
3줄 요약
- 스쿨 프로파일은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성적 척도·가산점·석차 정책·심화 과목 조건을 담은 공식 프로필로, 카운슬러가 성적표·School Report와 함께 대학에 제출합니다. 학생의 성적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라면 프로파일은 「그 성적을 어떤 기준으로 읽어야 하는지」입니다.
- 앤도버(0–6 척도, AP 3과목과 자체 심화 과정), 엑시터(11=A·10=A−, 비가중·석차 미보고), SIS(AP 24개·0–100 비가중), SFS(IB 학교) 네 학교 공식 자료를 나란히 읽으면 AP 개수나 GPA 숫자만으로 학교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보입니다.
- SAT·GPA·진학 통계를 읽을 때는 대상·기간·평균과 중앙값·합격과 진학을 구분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진학·전학 판단, 세 학생 사례, 10분 읽기 순서, 지원 전 확인할 다섯 가지까지 정리했습니다.
같은 A를 대학은 어떻게 비교할까요 — 스쿨 프로파일의 역할과 제출 과정, 앤도버·엑시터·SIS·SFS 공식 자료 읽기, 통계 이름 읽는 법, 학교 선택과 전학에 활용하기
스쿨 프로파일을 처음 듣는 학부모와 학생이 가장 자주묻는 질문을 한 편에 모았습니다. 누구를 위한 자료인지, 성적표와 함께 어떻게 제출되는지, 왜 GPA 숫자만으로는 부족한지, 앤도버·엑시터·SIS·SFS의 공식 프로파일에는 무엇이 적혀 있는지, SAT·GPA·진학 통계는 어떻게 읽는지,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과 전학을 앞두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실제 공개 자료를 보며 살펴봅니다.
황승택 · Go Dream School 원장 · 미국 입시 백문백답 06
먼저 기억할 한 문장
스쿨 프로파일은 단순한 고등학교 홍보물이 아닙니다. 대학이 학생의 학업 기록을 출신 고등학교의 교육 환경과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는 공식 자료입니다. 지원 준비 과정에서 고등학교 카운슬러와 반드시 확인해 두세요.
“같은 A라도 출신 고등학교가 다르면, 대학은 성적을 어떻게 비교할까요?”
“우리 학교에는 AP가 몇 과목 없는데, 입시에 불리하지 않을까요?”
“학교를 알아볼 때, 유명 대학 합격자 명단 말고 무엇을 봐야 할까요?”

이 질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School Profile, 스쿨 프로파일입니다.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평가 기준을 담은 공식 프로필로, 어떤 교육을 하고, 어떤 기준으로 성적을 매기며, 학생들에게 어떤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지 설명합니다.
학생의 성적표가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보여준다면, 스쿨 프로파일은 ‘그 공부와 성적을 어떤 기준에서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의 지원서를 따라가는 ‘또 하나의 성적표’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 성적증명서도, 학교에서 등급을 매기는 평가표도 아닙니다.
이번 6편에서는 스쿨 프로파일의 기본 개념부터 제출 과정, 읽는 순서, 학교 선택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살펴봅니다. 미국의 앤도버·엑시터, 한국의 SIS·SFS 공식 자료를 함께 보면서 숫자 뒤에 어떤 설명이 있는지 읽어보겠습니다.
함께 읽기: 백문백답 01 — SAT 완전정리. 앞선 AP·IB·GPA 편에서 배운 개념을, 이번에는 실제 학교 자료에 적용해 봅니다.
이 글의 목차
Q01 누구를 위한 자료인가요?
Q02 성적표와 함께 보내나요?
Q03 GPA 숫자만으로 부족한 이유
Q04 어떤 내용이 들어 있나요?
Q05 네 고등학교를 함께 봅니다
Q07 엑시터 — 10점은 A−입니다
Q08 SIS — 개수보다 수강 규정
Q12 진학·전학 앞두고 활용하기
Q13 세 학생의 사례
Q14 처음 읽는 분의 10분 순서
PART 1
1부 · 스쿨 프로파일이란
Q01 – Q05
Q01. 스쿨 프로파일은 누구를 위한 자료인가요?
스쿨 프로파일의 주된 독자는 대학 입학사정관입니다. 다른 나라의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공부한 지원자의 성적을 읽을 때 필요한 학교 정보를 정리한 자료이지요.
학교 소개 홈페이지가 “우리 학교에는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면, 입시용 프로파일은 “우리 학교 성적표는 이렇게 읽어주십시오”라는 역할까지 합니다. 교육과정, 성적 척도, 가산점, 석차 정책, 심화 과목 수강 조건 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성적표에 수학 5점이 적혀 있어도, 5점 만점인지 6점 만점인지, IB 과목 성적인지, 별도의 학교 척도인지 모르면 제대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숫자 옆에 그 숫자의 뜻을 알려주는 설명서가 필요합니다.
College Board도 학교 프로파일에 교육과정과 성적·석차 정책, 학교 환경 등 대학이 학생의 기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도록 안내합니다. (출처: College Board — Creating Your School Profile)
한 줄 정리
스쿨 프로파일의 독자는 대학 입학사정관입니다. 「우리 학교 성적표는 이렇게 읽어 주십시오」라는 설명서이며, 성적 척도·가산점·석차 정책·심화 과목 조건이 담겨 있습니다.
Q02. 성적표를 보낼 때, 스쿨 프로파일도 함께 보내나요?
보통 학교 카운슬러가 성적표와 학교 관련 서류를 대학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함께 제공합니다. 학생이 개인적으로 쓰는 자기소개 자료와는 다릅니다.
Common App 공식 안내에 따르면 카운슬러는 추천인 시스템의 학교 프로파일 영역에 자료를 업로드합니다. 연동 서비스를 사용하는 학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등록한 스쿨 프로파일은 학생별 School Report를 제출할 때 포함됩니다. (출처: Common App — Developing a School Profile)

학교가 준비하는 자료와 학생이 준비하는 자료가 대학의 평가에서 만나는 과정
헷갈리는 다섯 가지 서류, 이렇게 구분하세요
| 서류 | 누구에 관한 자료인가요? | 핵심 역할 |
|---|---|---|
| Transcript · 성적표 | 학생 개인 | 과목, 성적, 학점 등 학업 기록 |
| School Profile · 고등학교 프로파일 | 고등학교와 교육 환경 | 교육과정과 성적표 해석 기준을 담은 고등학교별 공식 자료 |
| School Report · 고등학교 보고서 | 학생과 고등학교 관련 정보 | Common App의 공통 항목에 따라 학생의 학업 기록과 고등학교 배경을 보고하는 공식 양식 |
| Counselor Recommendation · 카운슬러 추천서 | 학생 개인 |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서 관찰한 학생의 성장과 특성에 대한 설명과 평가 |
| Teacher Recommendation · 교사 추천서 | 학생 개인 | 직접 가르친 교사가 수업·과제·토론에서 관찰한 학업 역량, 태도와 기여를 구체적으로 설명 |
카운슬러 추천서가 학생을 고등학교 생활 전반의 맥락에서 설명한다면, 교사 추천서는 실제 수업 안에서 어떤 학생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교사 추천서의 수와 과목 요건은 지원 대학마다 다릅니다. 대학별 추천서 요건은 GDS가 정리해 드립니다. (출처: Stanford — 학교 서류와 추천서 안내)
추천서는 후속 편에서 따로 다룹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섯 서류의 역할만 구분합니다. 카운슬러 추천서와 교사 추천서의 차이, 누구에게 언제 부탁할지, 어떤 자료를 준비하면 좋을지는 백문백답 후속 콘텐츠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chool Report와 School Profile은 이름이 비슷해도 같은 문서가 아닙니다. 또한 학생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학교 서류도 모두 처리되었다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제출 상황은 학교 담당자가 별도로 관리하는 영역입니다.
스쿨 프로파일은 고등학교마다 구성과 디자인이 다릅니다. 반면 Common App의 School Report는 공통 양식으로 GPA·석차·수강 난이도 등 일정한 항목을 확인합니다. 고등학교의 순위를 매기는 문서라기보다, 서로 다른 고등학교 출신 학생의 기록을 같은 항목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자료입니다.
공통 양식을 쓴다고 해서 각 고등학교의 평가 기준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프로파일을 함께 읽습니다. (출처: 공식 School Report 양식 — 하버드 공개 2025–26 PDF)
최초 보고와 이후 업데이트도 구분하세요
| 제출 서류 | 무엇을 보고하나요? |
|---|---|
| School Report | 최초 지원 시 학생의 학업 상황과 고등학교 배경을 보고 |
| Mid-Year Report | 졸업 학년 중간 시점의 최신 성적 등을 추가 보고 |
| Final Report | 졸업 시점의 최종 성적·졸업 상황 등을 보고 |
모두 고등학교 담당자가 학생의 상황을 보고하는 같은 계열의 서류이지만, 시점과 보고 항목은 다를 수 있습니다. Mid-Year는 중간고사 1번의 점수표, Final은 기말고사 1번의 점수표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출 대상과 일정은 대학별 안내를 따릅니다. (출처: 하버드 — Secondary·Midyear·Final School Report 안내)
“모든 대학에 무조건 제출해야 하는 서류인가요?”라는 질문에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Common App도 각 대학이 필요한 학교 서류를 정한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모든 대학의 일률적인 필수 요건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정식 학교 서류 제출 과정에서 빠뜨리지 않고 확인해야 할 중요한 자료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출처: Common App — New Counselor 안내)
학생과 학부모가 할 일
카운슬러에게 “이번 지원에 사용하는 최신 스쿨 프로파일이 준비되어 있나요? 제 성적표와 함께 전달되나요?”가 먼저 물어볼 질문입니다. 서류의 작성·승인·공식 제출은 학교 담당자의 절차에 따라 진행됩니다.
홈스쿨 학생도 학업 환경을 설명해야 합니다
홈스쿨이라고 해서 성적을 만드는 교육과정과 평가 기준을 설명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교재와 수업으로 공부했고 누가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는지, 외부 수업은 어떻게 이수했는지 정리하면 성적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Penn은 홈스쿨 지원자의 Secondary School Report를 카운슬러뿐 아니라 홈스쿨 담당자·학업 지도자·가족이 작성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등을 설명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홈스쿨에서는 학교 서류를 담당하는 사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Common App의 카운슬러 제출 절차와 지원 대학의 홈스쿨 요건은 서로 다릅니다. 모든 대학이 동일한 이름의 별도 프로필 파일을 의무화한다고 확대해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출처: Penn — Homeschool Applicants)
한 줄 정리
학생이 보내는 자료가 아니라 카운슬러가 School Report와 함께 제출합니다. 카운슬러 추천서는 학교생활 전반을, 교사 추천서는 수업 내 학생을 보여 주며, 요건은 대학별로 다릅니다.
Q03. 왜 GPA 숫자만으로는 부족할까요?

한국의 내신 성적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영재학교·과학고·외고와 일반고 학생의 학업 기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서로 다른 교육과정에서 받은 숫자나 등급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내용을 배우고 같은 평가를 거쳤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강남 8학군의 고등학교나 자사고와 농어촌의 소규모 고등학교를 비교할 때도 비슷한 질문이 생깁니다.
같은 등급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마다 개설 과목, 수업 내용, 평가 방식, 과목별 수강 인원과 선택할 수 있는 심화 과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남이나 자사고의 성적이 무조건 더 가치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대로 농어촌 고등학교에서 받은 높은 성적을 가볍게 볼 이유도 없습니다. 고등학교의 이름이나 지역이 아니라, 실제 교육 환경과 학생이 그 안에서 해 온 공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령 한 학생이 다양한 심화 과목 중 어떤 수업에 도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학생은 개설 과목이 적은 환경에서 가능한 한 가장 높은 단계까지 공부했는지, 부족한 배움의 기회를 어떻게 보완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쪽이 자동으로 유리하다는 결론이 아니라,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질문들입니다.
미국 대학 지원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생깁니다. “GPA가 얼마인가?”와 함께 “어떤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고, 어떤 기준으로 받은 성적인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스쿨 프로파일은 그 배경을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위 사례는 교육 환경을 함께 읽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비유입니다. 한국 내신 등급과 미국 GPA가 같은 제도라는 뜻이 아니라, 한국 대학이 고등학교 유형별로 성적에 가산점을 준다는 설명이 아닙니다.
GPA 계산 방식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고등학교는 심화 과목에 가산점을 주지 않고, 다른 고등학교는 가산점을 준다면 3.8과 4.3을 숫자만으로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각각의 성적 산정 규칙과 실제 수강 내용이 다릅니다. 학교별 산정 규칙은 GDS가 정리해 드립니다.
미국의 최상위권 탑보딩스쿨과 일반 고등학교도 같은 질문으로 봅니다
가상의 예로, 자체 심화 과정을 운영하는 최상위권 탑보딩스쿨 학생과 개설 과목이 적은 소규모 공립 고등학교 학생이 모두 Unweighted GPA 3.8을 받았다고 해보겠습니다. 숫자가 같더라도 이수 과목, 평가 기준, 선택할 수 있었던 수업이 같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대학은 각자의 교육 환경에서 어떤 공부를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최상위권 탑보딩스쿨의 3.8이 무조건 더 높게 평가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양한 기회 속에서 얼마나 도전했는지, 제한된 기회 속에서 어떤 성취를 이루었는지 모두 중요한 질문입니다.
미국 대학은 고등학교별 차이를 실제로 고려하나요?
네. 다만 ‘고등학교 등급에 따라 학생 점수를 정한다’보다 ‘고등학교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학생의 기록을 해석한다’가 공식 설명에 가깝습니다.
-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은 스쿨 프로파일을 검토해 개설 과목, 성적 척도, 고등학교의 특성과 제공되는 기회를 이해한다고 명시합니다. (출처: 유펜 — Academics)
- Yale은 고등학교마다 교육과정과 평가 정책이 다르므로, 학생이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수업을 선택했는지 살핀다고 설명합니다. (출처: Yale — Course Selection)
- Stanford는 고등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그 환경 안에서 어떤 성취를 이루었는지를 평가한다고 안내합니다. (출처: Stanford — Holistic Admission)
한국에서 논의되는 ‘고교등급제’와 이 설명을 곧바로 같은 뜻으로 연결하면 오해가 생깁니다. 출신 고등학교에 서열을 부여해 일괄적으로 우대하는 것과 고등학교마다 다른 교육과정·평가 기준·기회를 확인하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위 대학들의 설명을 미국의 모든 대학이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한다는 뜻으로 확대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숫자를 같은 의미로 단정하지 않되, 고등학교 간판만으로 학생의 가치를 정하지도 않습니다.
스쿨 프로파일은 바로 그 차이를 구체적인 자료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 성적표만 보면 생기는 질문 | 프로파일에서 찾아볼 정보 |
|---|---|
| 4.3이면 4.0 만점을 넘긴 건가요? | 만점 체계와 가산점 규정 |
| AP를 세 과목만 들은 이유가 있나요? | 개설 과목, 학년별 제한, 선수 과목 |
| 석차가 없으면 어떤 수준인지 모르지 않나요? | 석차 미공개 정책, 성적 분포 등 제공 정보 |
| 과목명에 AP가 없으면 일반 수업인가요? | 자체 심화 과정과 과목 번호 해설 |
| 이번 학기에 성적 대신 P가 적혀 있네요. | Pass/Fail 또는 특별 평가 규정 |
예일은 성적표와 도전적인 과목 이수를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GPA를 다시 Weighted·Unweighted 방식으로 환산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이는 대학의 평가를 “학교별 숫자를 하나의 공식에 넣는 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사례입니다. (출처: Yale — What Yale Looks For)
한 줄 정리
같은 등급·같은 GPA라도 개설 과목·수업 내용·평가 방식이 다르면 같은 성취가 아닙니다. 학교 이름이나 지역이 아니라 실제 교육 환경과 그 안에서 한 공부를 봐야 합니다.
Q04. 스쿨 프로파일에 보통 어떤 내용이 들어 있나요?
문서의 길이나 순서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모든 학교가 아래 정보를 전부 공개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 표는 프로파일을 펼쳤을 때 활용할 읽기 체크리스트입니다.
| 확인 항목 | 자주 보이는 영어 | 읽을 때 던질 질문 |
|---|---|---|
| 학교와 학생 구성 | School / Community / Enrollment | 고등학교만 몇 명인가? 졸업반 규모는? |
| 교육과정 | Curriculum / Academic Program | AP, IB, 국가 교육과정, 자체 과정 중 무엇인가? |
| 심화 과목과 접근 조건 | Advanced Courses / Prerequisites | 과목이 있어도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가? |
| 졸업 요건 | Graduation Requirements | 어떤 영역을 몇 년 또는 몇 학점을 공부해야 하는가? |
| 성적 척도 | Grading Scale | A나 숫자 점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 평균과 가산점 | GPA / Weighting | 어떤 과목이 포함되며 가산점은 있는가? |
| 석차와 성적 분포 | Class Rank / Distribution | 개인 석차를 공개하는가? 분포의 대상은 누구인가? |
| 외부 시험 결과 | SAT / ACT / AP / IB Results | 평균인가, 중앙값인가? 어느 집단의 어느 연도인가? |
| 대학 진학 결과 | Acceptances / Matriculation | 합격인가, 실제 진학인가? 몇 년을 합친 자료인가? |
| 학교의 특수 상황 | School Policies / Changes | 교육과정·평가 방식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는가? |
College Board의 작성 가이드는 학교·지역 정보, 교육과정, 평가 방식, 시험 및 진학 정보 등을 함께 제시하고, 정기적으로 갱신하도록 안내합니다.(출처: 공식 작성 가이드)
한 줄 정리
프로파일에는 보통 학교·지역 정보, 교육과정, 성적 척도와 석차 정책, 시험·진학 결과가 들어갑니다. 학교마다 길이와 순서가 다르니 읽기 체크리스트로 항목을 확인하세요.
Q05. 네 고등학교의 스쿨 프로파일을 함께 살펴볼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의 두 고등학교, SIS와 SFS, 그리고 미국의 최상위권 탑보딩스쿨 2곳인 앤도버와 엑시터의 스쿨 프로파일을 통해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네 자료를 나란히 읽어보면 고등학교마다 자신을 소개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자체 심화 교육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IB 성과나 대학 진학 결과를 눈에 띄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시험 성적이나 진학 성과를 강점으로 소개하려는 고등학교는 이런 자료에 많은 지면을 할애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담았는지뿐만 아니라, 무엇을 강조하는지도 살펴보면 각 고등학교가 전하고 싶은 특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비교에서 SIS는 Seoul International School(서울국제학교), SFS는 Seoul Foreign School(서울외국인학교)를 뜻합니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학교입니다.

앤도버·엑시터·SIS·SFS의 성적 척도와 교육과정 특징을 정리한 네 개의 카드
네 고등학교의 소개 방식과 학업 환경을 먼저 한눈에 살펴보세요. 자세한 설명과 공식 자료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 학교 | 사용한 공식 자료 | 특히 눈여겨볼 부분 |
|---|---|---|
| Andover · 앤도버 | 2025–2026 프로파일 | 0–6 척도, 자체 심화 과정, 별도의 환산 안내 |
| Exeter · 엑시터 | 2025–26 프로파일 | 11=A 척도, Unweighted 성적, AP 명칭 없는 심화 과정 |
| SIS · 서울국제학교 | 2025–2026 프로파일 | 0–100 Unweighted 학기 성적, AP 수강 권장 범위 |
| SFS · 서울외국인학교 | 공개 High School Profile · 2022–2024 진학 자료 및 2024 IB 결과 수록 | IB 교육과정, 합격과 실제 진학의 표기 차이 |
출처는 다음 네 학교별 설명으로 연결했습니다. SFS 자료는 문서에 학년도 제목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수록된 통계 기간을 그대로 표시했습니다. 이 표를 동일 연도의 학교 성과 순위로 읽으면 안 됩니다.
한 줄 정리
앤도버·엑시터·SIS·SFS 네 학교 자료를 나란히 읽으면 무엇을 담았는지뿐만 아니라 무엇을 강조하는지가 보입니다. SIS(서울국제학교)와 SFS(서울외국인학교)는 다른 학교입니다.
PART 2
2부 · 네 학교로 읽는 법과 활용
Q06 – Q14
Q06. 앤도버: ‘6점 척도’와 ‘AP 세 과목’의 진짜 의미
앤도버는 0–6 척도를 사용합니다. 공식 표에서 6은 Outstanding, 5는 Superior입니다. 필요한 경우를 위한 근사 환산 안내에는 6→4.3, 5→4.0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또 학생 석차와 누적 평균은 보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정식 AP 과정은 미적분 AB·BC와 통계, 세 과목입니다. 대신 자체 교육과정에서 500 수준은 대학 1학년 수준, 600 수준은 대학 전공 또는 그 이후 수준의 수업을 설명합니다. (출처: 앤도버 공식 스쿨 프로파일)
초보자가 하기 쉬운 두 가지 오해
첫째, 5점을 5÷6×4=3.33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산술 계산 자체는 가능하지만, 학교가 설명한 성적 의미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만점 대비 비율’과 ‘성적 등급 환산’은 같은 일이 아닙니다.
둘째, “AP가 세 과목뿐이니 심화 교육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과목명에 AP가 붙어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공부하는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GDS 체크포인트
과목 이름보다 내용·수준·학교의 설명을 먼저 보세요. 성적 숫자도 학교가 제공한 척도와 함께 읽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한 줄 정리
앤도버는 0–6 척도(6→4.3, 5→4.0 근사)이며, 정식 AP는 3과목이지만 500·600 수준의 자체 심화 과정이 있습니다.5÷6×4의 환산과 「AP가 적다」는 판단이 초보자의 두 가지 오해입니다.
Q07. 엑시터: 10점은 만점이 아니라 A−입니다
엑시터의 공식 성적 척도는 11=A, 10=A−, 9=B+, 8=B로 이어집니다. 성적과 GPA는 Unweighted 방식이며, 석차를 보고하지 않습니다. 누적 GPA에는 엑시터에서 이수한 과목만 포함됩니다.
AP 수업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지만 자체 심화 과정을 제공합니다. 또 9학년 가을 학기 전 과목은 P/NP로 평가한다고 명시합니다. (출처: 엑시터 공식 스쿨 프로파일)
가상의 학부모가 “성적표에 10이 있으니 10점 만점이겠지”라고 생각했다면, 척도를 확인한 뒤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P가 적혀 있을 때도 곧바로 “좋지 않은 성적을 감춘 건가?”라고 추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교 전체에 적용되는 제도인지가 먼저입니다.
GDS 체크포인트
성적표의 숫자와 기호를 추측으로 해석하지 마세요. Grading Scale과 Transcript Notes가 먼저입니다.
한 줄 정리
엑시터의 11점 체계에서 10은 만점이 아니라 A−입니다. 비가중·석차 미보고, 9학년 가을 P/NP까지 학교 전체 제도를 알아야 성적표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Q08. SIS: AP 개수보다 먼저 볼 것은 수강 규정입니다
SIS는 공식 프로파일에서 24개 AP 과정을 안내합니다. 11학년은 최대 3과목, 12학년은 최대 4과목을 권장하며, AP 수강에는 교사 추천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대 개수는 문서상의 권장 사항이지, 모든 학생에게 적용되는 절대 금지 규칙으로 확대해 읽으면 안 됩니다.
학기 성적은 0–100 척도의 Unweighted 성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 석차를 매기지 않지만, 졸업반 수석·차석 선정에는 석차를 사용한다는 예외도 명시합니다. (출처: SIS 공식 스쿨 프로파일)
“이 학교는 AP를 많이 제공하니까 11학년에 5과목은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도, 권장 수강량과 승인 절차를 알면 달라집니다. 학교에 과목이 있다는 사실과 학생이 한 학년에 그 과목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GDS 체크포인트
개설 과목 수 → 수강 자격 → 학년별 권장량 → 내 시간표 순서로 확인하세요. 다른 학교 학생의 AP 개수만 보고 계획을 정하지 마세요.
한 줄 정리
SIS는 AP 24개를 안내하지만 11학년 최대 3과목·12학년 최대 4과목 권장에는 교사 추천이 필요합니다. 개설 과목 수 → 수강 자격 → 학년별 권장량 → 내 시간표 순서로 확인하세요.
Q09. SFS: IB 학교는 AP 개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SFS의 공개 프로파일은 9–10학년 MYP, 11–12학년 DP를 소개합니다. 또한 2024년 IB 평균을 45점 만점에 34점으로 제시합니다. 이는 4.0 GPA나 개별 과목의 학교 성적과 동일한 숫자가 아닙니다.
대학 목록은 2022–2024 합격 대학이며, 그중 굵은 글씨는 실제 진학 대학임을 안내합니다. (출처: SFS 공식 스쿨 프로파일)
IB 학교를 알아보면서 AP 개수만 묻는다면, 그 학교가 제공하는 핵심 교육과정을 놓치기 쉽습니다. 관심 과목이 어떤 수준으로 제공되는지, 과목 조합이 가능한지, 학교 성적과 외부 평가 결과를 어떻게 구분해서 전달하는지를 물어보는 편이 더 유용합니다.
또 웹사이트에서 읽는 공개 소개용 자료와 카운슬러가 대학에 제출하는 실제 제출본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공개 PDF만으로 모든 제출 정보를 확인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GDS 체크포인트
교육과정에 맞는 질문을 하세요. IB 성과는 IB 기준으로, 학교 성적은 학교의 성적 규정에 따라 읽어야 합니다.
한 줄 정리
SFS는 9–10학년 MYP, 11–12학년 DP를 운영하는 IB 학교라 AP 개수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IB 평균 34/45는 GPA와 다른 수치이고, 공개본과 실제 제출본이 같은지는 학교에서 확인하는 사항입니다.
Q10. SAT·GPA·진학 결과를 함께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나요?
학교의 학업 환경을 파악하려면 한 가지 숫자보다는 여러 자료를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GPA나 성적 분포는 학교에서의 평가 결과를, SAT 같은 외부 시험은 다른 조건에서의 평가 결과를, 대학 진학 자료는 이후 진로의 일부를 보여줍니다.
다만 세 자료를 나란히 놓는 것만으로 학교의 교육 효과나 성적 인플레이션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표본, 평가 방식, 학생 선발, 지원 선택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개 자료로 배우는 ‘통계 이름 읽기’
| 학교 | 자료가 말하는 집단 | 공개된 시험 통계 | 해석 주의점 |
|---|---|---|---|
| Andover | Classes of 2024–2026 | SAT 평균 1,410, 중간 50% 1,340–1,500 | 여러 졸업 학년을 묶은 통계 |
| Exeter | Class of 2025 | SAT 중간 50% 1,360–1,550; 영역별 평균 RW 719, Math 719 | 표에 총점 평균은 별도로 표기되지 않음 |
| SIS | Class of 2025 | SAT 25% 1,430, 중앙값 1,520, 75% 1,570 | 1,520은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 |
| SFS | 2024 IB 결과 | IB 평균 34/45 | SAT 통계와 같은 척도로 비교 불가 |
출처: 앤도버 공식 스쿨 프로파일, 엑시터 공식 스쿨 프로파일, SIS 공식 스쿨 프로파일, SFS 공식 스쿨 프로파일. 각 통계의 세부 응시·보고 대상도 서로 다릅니다. 자료별 집계 기준은 GDS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학교 전체 재학생 전원의 결과로 확대하지 마세요.
이 표는 어느 학교가 더 높은지 정하려는 표가 아닙니다. ‘평균’, ‘중앙값’, ‘중간 50%’, ‘졸업 연도’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읽기 연습입니다.
- 평균은 대상 점수를 더한 뒤 인원 수로 나눈 값입니다.
- 중앙값은 점수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값을 나타냅니다.
- 중간 50%는 25퍼센타일부터 75퍼센타일까지의 구간입니다. 최저점과 최고점이 아닙니다.
- 졸업반·응시자·점수 보고자는 같은 집단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성적이 높게 몰려 있으면 모두 ‘성적 인플레이션’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학생 선발의 특성, 실제 성취 수준, 수업과 평가 방식도 살펴야 합니다. 한 해 성적 분포가 높다는 사실과 시간이 흐르면서 같은 수준의 성취에 더 높은 성적을 부여하게 되었다는 판단은 다른 문제입니다.
높은 GPA와 상대적으로 낮은 외부 시험 점수가 함께 나타나면 추가로 확인할 질문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 학교는 성적을 부풀린다”고 결론 내리지는 마세요. 여러 해의 일관된 자료와 평가 기준까지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한 줄 정리
SAT·GPA·진학 결과는 각각 다른 집단·기간·평가의 결과입니다. 함께 보되 표본·대상·기간을 맞추지 않으면 학교의 교육 효과나 성적 인플레이션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Q11. College Matriculation은 ‘합격자 명단’과 다릅니다
Acceptance는 합격을, Matriculation은 실제 입학·진학을 뜻합니다. 한 학생이 여러 대학에 합격할 수 있으므로 두 숫자를 섞으면 실적을 과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가상 예시로, 한 학생이 다섯 대학에 합격하고 한 대학에 진학했다면 합격 건수는 5건이지만 실제 진학 학생은 1명입니다.
| 목록을 읽기 전 확인할 것 | 왜 중요한가요? |
|---|---|
| 합격 대학인가, 실제 진학 대학인가? | 중복 합격과 학생 수를 구분하기 위해 |
| 한 해인가, 아니면 최근 3년·5년 누적인가? | 비교 기간을 맞추기 위해 |
| 대학 이름만 있는가, 인원도 있는가? | 이름이 있다고 진학 인원이 많은 것은 아니므로 |
| 졸업생 규모는 얼마인가? | 큰 학교와 작은 학교의 건수를 그대로 비교하지 않기 위해 |
| 해외 진학 외의 선택도 표시되어 있는가? | 갭이어·군복무 등 다른 경로를 놓치지 않기 위해 |
엑시터 자료는 2023–2025 실제 진학을 묶어서 보여주고, SFS 자료는 합격 목록에서 실제 진학 학교를 굵게 구분합니다. 목록의 제목과 굵은 글씨·기호의 의미를 설명한 안내를 함께 읽어야 합격 명단인지 실제 진학 명단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엑시터 공식 스쿨 프로파일) · (출처: SFS 공식 스쿨 프로파일)
대학 이름이 아니라 자료의 기준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선배의 진학 결과는 참고 자료입니다.
선배들의 진학 기록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여러 해에 걸친 진학 기록은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떤 대학에 진학했는지 보여줍니다. 교육과정과 성적 분포, 그리고 이 기록을 함께 보면 고등학교의 학업 환경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학이 해당 고등학교 출신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실제로 파악하고 있다면, 그 경험이 후속 지원자의 학업 준비도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가능한 해석일 뿐, 확인된 공통 선발 규칙은 아닙니다. 스쿨 프로파일의 진학 명단 자체에는 선배들이 대학에 입학한 뒤 얼마나 잘 공부했는지까지 담겨 있지 않으므로, 진학 실적만으로 후배에게 주어지는 이점이나 그 크기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유펜과 예일의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고등학교 교육 환경 속에서 지원자 본인의 기록을 읽는다는 점입니다. 선배들의 발자취를 참고하되, 학생 자신이 어떤 수업에 도전했고 무엇을 성취했는지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유펜 — 학업 평가 안내) · (출처: 예일 — 수강 과목과 교육 환경)
한 줄 정리
Acceptance(합격)과 Matriculation(실제 진학)은 다릅니다. 한 학생이 5곳에 합격해도 진학은 1곳이니, 목록의 제목과 굵은 글씨·기호의 뜻을 먼저 읽으세요.
Q12. 고등학교 진학이나 전학을 앞두고, 스쿨 프로파일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여기서는 지원할 대학이 아니라 앞으로 다닐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 또는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고민하는 9·10학년 학생이라면 관심 있는 고등학교의 스쿨 프로파일을 먼저 읽어보세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전학을 고려하는 9·10학년 학생의 확인 사항
중학생은 앞으로의 학습 경로를, 전학생은 기존 공부와 새 교육과정의 연결을 중심으로 읽습니다.
스쿨 프로파일은 고등학교를 막연한 평판이 아니라 확인 가능한 교육 내용과 규정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고등학교가 작성한 자료이므로 그것만으로 모든 교육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이라면, 입학 후 어떤 순서로 과목을 배우고 관심 분야의 심화 수업까지 이어갈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높은 단계의 과학 과목 이름만 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 수업을 듣기 위해 먼저 이수해야 하는 과목과 수강 조건은 GDS가 학교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전학을 고려하는 9·10학년 학생이라면, 지금까지의 공부가 새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중요합니다. 기존 수업의 학점 인정, 다음 단계 과목의 배치 기준, 졸업 요건, AP·IB 등 심화 과정에 합류할 수 있는 시점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프로파일에서 큰 흐름을 파악한 뒤, 본인의 성적표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상담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천하는 질문은 “이 고등학교는 몇 등인가?”입니다.”보다 “이 고등학교에서 내 공부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입니다. 아래 네 가지를 기준으로 살펴보세요.
교육과정: 내 관심 분야를 이어갈 수 있나요?
공학에 관심이 있다면 수학과 과학을 어느 단계까지 배울 수 있는지, 인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읽기·쓰기·토론을 어느 정도 깊이 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과목 목록에서 찾은 뒤 실제 개설 여부와 수강 조건을 해당 고등학교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좋은 성적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나요?
만점, 가산점, 석차, 성적 분포를 확인하세요. “A가 많다”는 말보다, 어떤 평가를 통해 A를 받는지, 그리고 학년과 과목에 따라 규정이 달라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지원: 내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대학 지원용 고등학교 서류는 누가 준비하는지, 과목 선택 상담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새로운 교육과정이나 전학 기록은 대학에 어떻게 설명해 주는지를 물어보세요.
결과: 나와 비슷한 진로의 사례가 있나요?
관심 있는 국가의 대학과 전공을 기준으로 선배들의 대학 진학 경향을 확인해 보세요. 다만 개인의 국적, 재정 상황, 전공, 지원 전략까지 공개 자료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진학 결과를 해당 고등학교의 교육 효과만으로 해석하지 마세요.
한 줄 정리
고등학교 진학·전학을 앞두고 있다면 프로파일을 먼저 읽어 보세요. 중학생은 앞으로의 학습 경로를, 전학생은 기존 공부와 새 교육과정의 연결을 중심으로 바라봅니다.
Q13. 세 학생의 사례로 적용해 봅시다
이 절의 고등학교와 학생, 진학 인원은 모두 가상입니다. 세 학생은 모두 Unweighted GPA 3.8을 받았다고 가정합니다. 실제 대학의 합격 판정 기준을 재현하거나, 고등학교 유형별 합격 가능성을 순위로 매기는 사례가 아닙니다.

일반 공립고·일반 사립고·최상위권 탑보딩스쿨에 다니는 세 학생의 가상 사례와 확인할 학업 배경
같은 숫자라도 각 학생에게 주어진 수업과 기회, 평가 기준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사례 A — 일반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민준
민준의 고등학교는 AP를 두 과목 제공합니다. 민준은 둘 다 이수했고 관심 분야의 교내 탐구 과제도 꾸준히 수행했습니다. 다른 학생의 AP 여덟 과목과 개수만 비교하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프로파일은 고등학교가 제공한 기회의 범위를 설명해 줍니다. 민준의 기록은 그 안에서 어떤 수업을 선택하고 무엇을 성취했는지 보여줍니다. AP가 적다고 자동으로 불리하다거나, 개설된 과목을 모두 들었다고 자동으로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례 B — 아이비리그에 매년 한두 명이 진학하는 일반 사립 고등학교의 서연
서연의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1~2명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실제로 진학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서연은 이 숫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졸업반 규모와 집계 기간, 실제 진학 인원인지 중복 합격 건수인지가 다릅니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더라도 한두 명이라는 숫자가 서연의 합격 확률이나 그 고등학교의 선발 정원은 아닙니다. 서연의 과목 선택, 성적 변화, 액티비티(E/C, 교외 활동), 그리고 관심 분야를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사례 C — 진학 실적이 좋은 최상위권 탑보딩스쿨의 지우
지우의 고등학교에는 다양한 자체 심화 과정이 있고, 선배들의 대학 진학 실적도 좋다고 가정해 봅시다. 지우는 GPA가 3.8이라도 자신의 수업이 얼마나 깊이 있는지 함께 설명하고 싶습니다.
스쿨 프로파일의 수업 수준, 수강 조건, 성적 분포와 평가 기준이 그 설명을 도와줍니다. 다만 선배들의 좋은 진학 실적이 지우의 역량을 대신 증명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우가 풍부한 기회 속에서 어떤 도전을 선택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가 본인의 기록에 드러나야 합니다. 진학 실적이 좋은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살펴볼 때도 같은 질문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 사례의 공통점은 고등학교 이름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읽는다는 것입니다.
성적표는 학생의 성취를, 스쿨 프로파일은 그 성취가 만들어진 교육 환경을 설명합니다.
한 줄 정리
같은 Unweighted 3.8에 AP 2과목을 학교에서 수강했을 때, 민준은 아이비리그 진학이 드문 학교에서, 서연은 탑보딩스쿨 학생으로 각각 다르게 읽힙니다.주어진 기회 안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성취했는가가 핵심입니다.
Q14. 처음 읽는 분을 위한 ‘10분 읽기 순서’

스쿨 프로파일에서 출처와 집단, 교육과정, 성적 규칙, 결과를 차례로 확인하는 다섯 단계
- 출처와 연도부터: 학교 공식 홈페이지 자료인지, 내 지원 학년도에 쓰는 문서인지 확인합니다.
- 학교와 집단: 전체 학교·고등학교·졸업반·시험 응시자 중 누구의 자료인지 구분합니다.
- 수업과 기회: 심화 과목 이름뿐 아니라 수강 조건과 실제 시간표 가능성을 봅니다.
- 성적 규칙: 척도, 가산점, 석차, 전학 기록, P/NP 등의 설명을 읽습니다.
- 결과와 질문: 시험과 진학 자료의 기간·분모·표기 기준을 확인하고, 모르는 것은 카운슬러에게 묻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용어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내 성적표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프로파일에서 찾아보는 방식으로 읽으면 훨씬 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글의 용어
한 줄 정리
10분 읽기 순서: 출처·연도 → 학교·집단 → 수업·기회 → 성적 규칙 → 결과와 질문. 내 성적표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프로파일에서 찾는 방식이 가장 쉽습니다.
GDS 체크포인트 — 지원하기 전, 이 다섯 가지를 함께 봅니다
- ☐ 우리 학교의 실제 제출용 스쿨 프로파일을 확인하셨나요?
- ☐ 내 성적 척도와 GPA 계산 방식을 설명할 수 있나요?
- ☐ 선택한 과목의 수준과 학교의 수강 조건을 알고 있나요?
- ☐ 시험 점수와 대학 진학 자료의 대상·기간을 구분했나요?
- ☐ 성적표와 학교 서류의 제출 담당자·일정·처리 상태를 확인하셨나요?
좋은 학교를 고르는 일도, 좋은 지원서를 준비하는 일도 숫자를 모으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 숫자가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졌는지 이해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스쿨 프로파일을 읽는 목적은 우리 학교의 간판만 평가하거나 다른 학교와 줄을 세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교육을 이해하고, 주어진 기회 안에서 어떤 선택과 성장을 해 왔는지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적표가 나의 기록이라면, 스쿨 프로파일은 그 기록의 배경을 보여주는 고등학교의 공식 프로필입니다. 대학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함께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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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A를 대학이 학교 환경 안에서 읽는다면 내 A는 어떻게 읽힐까요 드림스쿨 합격에 실제로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배웁니다. 미리 알고 드림스쿨 합격을 준비합니다 14년간 아이비리그 & Top 30 상향지원 합격률 91.4% Go Dream School |
참고 자료: College Board 「Creating Your School Profile」 · Common App School Report 안내 · Phillips Academy Andover 2025–26·Phillips Exeter Academy 2025–26·Seoul International School 2025–26·Seoul Foreign School 공개 School Profile.
다음 편: 백문백답 07 — Common App 완전정리: 원서 구조 이해부터 실제 입력·제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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